윤석열 "민주당 일당 독재 행태, 투표하면 바꿀 수 있어"

장은현 / 2022-03-08 17:32:20
제주·부산·대구·대전·서울 '경부선' 라인 유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민주당 정권 심판"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는 與 정치인과도 협치"
'시장경제' 강조…"정부, 기본 인프라만 감당하면 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마지막 결승점을 1위로 통과하게 압도적 지지를 해주면 더 많은 국민 의견을 소중히 받들어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온천천 유세에서 손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 선대본 제공]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부산 연제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제가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양식 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협치하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도 신속하게 합당해 우리 당 가치와 외연을 넓히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국민 통합이라는 것은 이해가 다른 사람들끼리의 야합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가치에 동의하는 분들과 통합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일당 독재 행태를 보였다.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고 민주당을 맹공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김만배 일당이 8500억을 털어먹었는데 그 부정부패와 돈의 귀착점이 어디인지 자금 추적도 안 하는 정권은 경제 번영을 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향해 "선거 열흘 앞두고 갑자기 정치 교체하겠다고 국민을 기만하는 엉터리 머슴이 있는 나라에선 경제 번영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의 경제 정책을 1930년대 미국의 뉴딜 정책·대공황 상황과 비교한 윤 후보는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지금은 정부가 나서 감 놔라 팥 놔라 하면 은행, 기업이 다 도망간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할 일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정확히 지키고 기업과 시장이 하기 어려운 각 지역 간 교통, 학교 등 기본적인 인프라만 감당하면 되는 것"이라면서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확립되지 않은 지역엔 기업인이 투자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이 나라, 부산과 경남 지역에 이를 확고히 세워야 금융도시를 통해 세계적 무역해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부산과 경남을 바꾸기 위해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야 한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전부 모시고 가 귀중한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독려했다.

부산 유세엔 지역 출신 안 대표가 함께 했다. 안 대표는 "부산의 발전이 우리나라가 균형 발전하는 것"이라며 "당선인과 함께 반드시 제대로 된 광역교통망을 만들어 부울경 물류,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 "서울과 중앙정부가 모든 돈과 법적 권한을 가지니 부산이 민간기업 유치를 못 한다"며 "윤 후보가 당선인이 되면 중앙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법적 권한, 재산권을 부산 시민에게 돌려달라고 꼭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오후 8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한 뒤 자정 전까지 건대입구역, 강남역 일대를 걸으며 지지자와 만날 계획이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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