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실력에 투표해달라"

조채원 / 2022-03-08 17:30:35
"공통공약 추진위 구성…통합 정부로 갈등 치유할 것"
민생회복, 정치교체 약속…"국민, 현명한 선택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며 정치개혁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 유세에서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뉴시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위기극복, 국민통합'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국민통합 완수를 다짐했다.

그는 당선 즉시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공약을 비중있게 추진하겠다"며 "통합된 국민의 정부가 되어 갈등을 깨끗이 치유하겠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 회복 긴급조치 단행과 정치교체 실현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50조 규모 긴급재정명령, 신용대사면 등을 망라한 과감한 금융정책으로 국민의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며 "영업제한은 해제하고 부동산 세금·가스요금·대중교통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코로나19 종식 시점까지 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3의 선택이 빛을 잃지 않고 선의의 정책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체계를 완전히 타파하겠다"며 "이재명의 실력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회견후 선거 판세에 대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선거가) 수천 표, 수백 표로도 결판날 수 있는 박빙의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언제는 세 표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한 표로도 결론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국가의 운명을 두고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날을 맞아 '구조적 성차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남녀 간의 엄청난 격차와 차별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발전 및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는 점도 분명하다"며 "이러한 차별과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들은 존중돼야지 폄훼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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