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검증된 프로가 해야…아마추어 맡기면 되겠나"

남경식 / 2022-03-05 14:48:25
"선거, 간절한 승리 꿈꾸는 사람들 몫…절박감을 무기로 삼자"
"방역 스마트하게 바꾸겠다…자영업자 영업 확실하게 복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경기도를 찾아 "대통령을 유능하고 책임감 있고 경험 있고 검증된 실력을 갖춘 프로에게 맡기면 얼마나 좋겠나, 그런데 만약 초보 아마추어한테 맡기면 어떻게 되겠나"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5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앞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낮 경기 하남 스타필드 앞 유세에서 "집안살림도 조그마한 동호회도 회장이 누구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초보 아마추어'라고 꼬집은 것이다.

이 후보는 "선거는 결국 간절하게 승리를 꿈꾸는 사람들의 몫"이라며 "우리가 2002년 가졌던 그 간절함과 절박감을 우리의 가장 강력한 승리의 무기로 삼자"고 했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열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대세론을 깨고 당선된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정책 전환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후보는 "3월10일부터 방역을 스마트하게 유연하게 확 바꾸겠다"며 "기저질환자, 감염자 중 중증환자는 철저하게 관리하는 대신 자영업자 영업, 국민의 일상적 경제활동은 확실하게 복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방역은 국가가 해야 하는 일인데 개인들이 너무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50조 원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지금까지 보상받거나 지원받지 못한 손실을 보상해드리고, 코로나 때문에 빚져서 신용불량 된 분들은 대사면하고, 코로나 때문에 생긴 부채와 채권은 정부가 인수해서 다시 정상적인 경제활동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한반도 긴장조성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산불과 관련해서는 "재난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보험 드는 심정으로 함께 책임을 더 져주자"며 "그런다고 우리 국민들이 세금 더 내는 것도 아니고 국가 재정을 조금만 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누구를 찍었건 그건 우리 국민의 위대한 의사 그 자체"라며 "그 위대한 뜻을 이어받아서 국민통합정치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같은 정치인의 소명"이라고 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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