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첫 3만5000달러 돌파…10.3%↑

강혜영 / 2022-03-03 09:39:45
작년 연간 성장률 4%…4분기 1.2%, 속보치보다 0.1%p↑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3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 2021년 경제규모, 1인당 국민소득 및 디플레이터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168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간 명목 국민총소득을 추계인구로 나눠서 구한다. 원화 기준으로는 4024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1881달러) 2년 연속 감소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회복하면서 명목 국민총소득이 6.4% 늘었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0% 하락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4.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작년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다. 속보치(1.1%) 대비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속보치와 비교해 서비스업(+0.1%포인트)과 재화수출(+0.4%포인트)이 높아졌고 설비투자(-0.1%포인트)는 낮아졌다.

물가 변동이 반영된 명목 GDP는 지난해 205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미국 달러화 기준(1조7978억 달러) 증가율은 9.7%였다.

지난해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지표로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총저축률은 36.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0.2%포인트 하락한 31.5%로 집계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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