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15주 연속 '매도우위'

강혜영 / 2022-02-25 10:05:03
매매수급지수 2년 7개월래 최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15주 연속 '매도자 우위'가 이어졌다.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뉴시스]

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3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9년 7월 22일 조사(87.2)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 사이로 점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매도세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작년 11월 15일부터 15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86.6에서 이번 주 85.5로 하락했다.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은 지난주 86.1에서 이번 주 85.1로,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87.9에서 84.5로,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90.6에서 90.1로 각각 떨어졌다.

동북권(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구 등)만 87.4를 기록하며 전주(86.5)보다 수급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9.7로 지난주 90.7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2019년 8월 12일(89.7)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12주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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