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초당적 지혜 모아야"…우크라이나 침공 대처 논의

장은현 / 2022-02-24 20:04:04
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긴급 대책회의 주재
"교민 안전, 기업 피해 최소화하도록 지혜 모아야"
文정부 겨냥 "현실 냉혹…종전선언 집착 내려놔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윤 후보는 "현지 교민의 안전은 물론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러시아 정부에 국제 평화를 위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긴급 대책회의에서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국제법을 준수하는 자유주의 국가들과 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외교안보 현실은 냉혹하다"며 "단지 지구 반대편 나라의 비극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에게도 생생한 교훈이 되는 일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선 "종전선언 집착을 내려놓고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막고, 한반도를 안정화할 실질적인 외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냉정한 선택을 해야 한다. 말로만 외치는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이 결코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힘이 뒷받침되지 않은 평화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성일종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조태용 의원, 김성한 선거대책본부 외교안보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회의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위반한 침략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연결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이 이런 위기상황을 틈타 대남 도발을 할 경우에 대비해 미국과 빈틈 없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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