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첫 TV 토론회에서는 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디지털·데이터 경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지금은 디지털 기기들이 전부 서로 연결돼 데이터가 물 흐르듯 흐르고 있다"며 "이들이 연동하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총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가 "그중에 핵심이 뭐냐"고 묻자 윤 후보는 "데이터가 신속하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클라우드에 모아 분석할 수 있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그건 하드웨어지 데이터나 인프라가 아니다"며 윤 후보가 개념을 잘 모르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그렇지 않다. 하드웨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가 또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한 생각을 묻자 윤 후보는 "정부 데이터 중에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보안사항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미국은 벌써 10여 년전 오바마 정부 1기부터 시작해서 안보와 관련 없는 모든 데이터를 공개해서 전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부 데이터 공개에서)굉장히 많이 뒤떨어져 있다"며 "공공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차기 정부 국정운영 목표 중 하나가 데이터 공개라고 믿고 있는데, 윤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신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윤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성하면, 거기에 많은 민간인이 들어오며 공공데이터를 구성하게 된다"며 "정부가 국가 전체의 데이터 플랫폼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안 후보는 "빅데이터 기업과 플랫폼 기업은 완전히 다른데 윤 후보가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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