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식] 의병박물관, 보천사지 출토 국가귀속유물 공개 등

김도형 기자 / 2022-02-21 13:21:09
푸드플랜 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공공비축미곡 품종 새일미·영호진미 선정
경남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22일부터 의령 보천사지에서 발굴된 국가 귀속유물 일부를 일반에 공개한다. 

▲ 서기 1011년을 뜻하는 '통화 29년 숭엄사'가 새겨진 기와 파편 [의령군 제공]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의령군에서 보천사지의 종합적인 보존·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유물 중 일부다.

쇠솥, '통화 29년 숭엄사'(統和卄九年嵩嚴寺)가 새겨진 기와, '○○사봉림하숭○○(○○寺鳳林下嵩○○)'이 새겨진 기와 등도 포함돼 있다.

보천사지는 의령군 의령읍 하리 일원에 위치하는 절터다. 현재 절터 일원에는 고려전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373호 '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물 제472호인 '의령 보천사지 승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통화 29년 숭엄사'에서 통화(統和)는 거란이 세운 요나라 성종(聖宗)(982~1012)의 연호다. 통화 29년은 고려 현종(顯宗)(1010~1031) 2년에 해당된다. 

즉 1011년에 제작된 기와임을 알 수 있다. 보천사가 통일신라 말기에 창건돼 1011년 사찰의 중창 때 사용된 기와로 보인다. 

지금까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보천사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에 창건된 사찰이다. 고려시대 초기에는 '숭엄사(崇嚴寺)'로 운영됐다가 고려중기 이후에 '보천사(寶泉寺)'로 절 이름을 바꾸어 조선 후기까지 운영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세 차례의 조사에서 나온 479점의 유물 중 1, 2차 조사에서 출토된 237점의 국가 귀속유물이 지난해에 의병박물관으로 이관됐다.

'푸드플랜 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지역 주도 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체계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 시책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푸드플랜 체계 구축은 생산·유통·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서 관리해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올해 3월까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과 토요애 대표이사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의령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운영방안을 기초로 올해 9월부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023년 공공비축미곡 품종 새일미·영호진미 선정

의령군은 2023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일미'와 '영호진미' 2개 품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13개 읍·면 쌀 생산농가들의 사전 희망조사 결과에 따라 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정의령지역에 적합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찰진 밥맛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다수확 품종을 매입 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농식품부의 다수확 품종 감축 계획 및 국립종자원의 새일미 종자 보급량 감축 계획에 따라 오랫동안 의령군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했던 새일미 품종을 다른 품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이후 의령군 공공비축 미곡 매입 대체 품종으로 새청무, 해담쌀, 영진을 추천받았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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