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2심 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다. 심의에서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3가지 중 하나가 결정된다.
시장에서는 상장 유지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달 18일 상장실질심사 1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받았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날 코스닥시장위가 다시 상장폐지로 결론을 낼 경우 신라젠은 코스닥 시장 퇴출에 더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회사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할 경우 최종심에 해당하는 시장위가 또 한 번 열린다.
심의 결과가 개선기간 부여로 나오면 개선기간 종료 후 다시 시장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신라젠 소액주주들은 거래소에 상장폐지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상장 폐지와 관련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임직원을 고발했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7만4186명이다. 이들의 보유 주식 지분율은 92.60%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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