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공정한 투자, 채용 기회 보장" 구애
윤석열 '노마스크' 겨냥 "왜 규칙 안 지키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표심에 호소하는 메시지다. 청년층에게는 "공정한 투자와 채용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구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방역이 이제 대전환점에 왔다"며 "경제 부스터샷으로 국민들이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선진국처럼 방역체계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꿔 경제적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지난 2년간 누적 손실을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40조∼50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민의 피해를, 당선 즉시 대규모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국가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 공식 선거운동 기본 기조인 '위기극복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재차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청년 기회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불공정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면 기회가 생긴다"며 "불공정한 주가조작 등은 발본색원할 뿐 아니라 그런 짓을 한 사람들은 1회만으로 완전히 퇴출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상자산시장 육성 방안으로는 "전 국민에게 국토개발과 관련해 가상자산으로 투자할 기회를 원하는 분 모두에게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공정한 채용의 기회를 만들겠다"며 "어쩔 수 없이 군대에 갔다면 복무기간에 입은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주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윤 후보 가족 비위 의혹을 두고 "권력자와 친하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용서받고 서민이 힘겹게 하루를 살아갈 때 누군가 법 어겨가면서 주가 조작이나 하고, 땅 부정투기나 하고, 이러고도 살아남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몰아세웠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노마스크 유세'를 겨냥해 "지위가 높고 권력이 클수록 작은 규칙도 더 잘 지켜야 하는 것이 바로 공정한 나라"라며 "수없이 지적하는데도 왜 자꾸 마스크를 벗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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