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주당 정권 반드시 심판…승리 행진 시작한다"

장은현 / 2022-02-15 11:28:44
서울 청계광장서 출정식 열어…'정권교체' 강조
"文정부 국민 편 가르고 현장의 목소리 무시했다"
"'민생' 책임지는 대통령 될 것…'튼튼한 안보' 강조"
'광화문 시대' 약속…"숨지 않고 국민과 소통할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5일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 날, 윤 후보는 대표 슬로건인 '공정'과 '정의', 상식'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유세 출정식에서 "민주당 정권 5년간 어땠나.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며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 가르고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증가한 나라 빚과 집값, 일자리 대란, 코로나19 등을 언급하며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생과 경제를 강조하며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청년과 서민을 위한 집값을 확실히 잡겠다"고 공언했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튼튼한 안보'를 위한 구상도 재확인했다.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면서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집권 첫 날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임기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윤 후보는 출정식에서 "3월 9일 대선 승리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재천명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는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다"며 "참모 뒤로 숨지 않고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다"며 "그 정신으로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불법과 부정부패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에 상식이 온전히 서는, 정상적인 국가로 회복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 봄에 축배를 들겠다"며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겠다,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연설 직전 윤 후보는 청계광장 소라탑 뒤편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가 사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출정식 장소를 청계광장으로 정했다고 한다. '촛불', '정권교체' 등의 상징성도 고려했다. 또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윤 후보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장은현 기자]

오전 8시 40분부터 열린 출정식엔 영하 1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윤 후보를 응원했다. 지지자들은 '정권교체' 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 현수막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을 환호했다.

'유세의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연설을 신청한 고등학생, 탈북 청년 등의 공개 연설도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유세 차량에 올라와 연설할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선거기간 내내 진행할 계획이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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