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 건진법사 말듣고 신천지 압색 포기" vs 尹 "秋 압색 지시는 쇼"

장은현 / 2022-02-11 22:09:09
윤석열,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 말바꾸기로 이재명 압박
李, 건진법사·신천지 보도로 반격…尹 "네거티브 막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4자 TV토론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맞붙었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말 바꾸기 문제로 이 후보를 압박했다. 이 후보는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건진법사'와 '신천지' 지원설로 응수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K 방역이 성공적이라는 이 후보 평가를 비판하며 "저는 지난 8, 9월부터 최소 50조원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시 민주당과 이 후보는 포퓰리즘이라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최근까지 전국민지원금 30~50만원을 준다고 했다가 선거에 불리하다 싶으니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며 "최근에는 과거에 입은 손실까지 전부 보상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진정성이 있느냐"라고 따졌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방해 세력이 있으면 엄중하게 제재해야 한다"며 "하지만 신천지가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할 때 법무부 장관이 압수수색 하라는 지시했지만 (윤 후보는)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했다"고 반격했다.

그는 "조선일보를 보면 (윤 후보는) 건진법사인가 하는 사람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를 건드리면 피해가 간다는 말을 듣고 압수수색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며 "최근에는 어떤 분이 양심선언을 했는데 (신천지) 교주가 윤 후보 덕분에 살았으니 빚을 갚아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도와줬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근거 없는 네가티브 말씀을 막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당시 복지부에서 30만 명 정도가 되는 신도가 반발하면 관리가 안 되니까 강제수사는 지금 단계에서 미뤄달라고 했고, 중대본과 함께 디지털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로 신천지 과천본부의 서버를 다 들고 와 중대본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법무장관의 압수수색 지시는 쇼"라며 "이 후보도 그렇고 추미애 전 장관도 뭔가 튀는 행동을 하고 싶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는 신천지 수사 당일 아침 "대검 간부가 추 장관에게 검찰총장이 압수수색을 할 텐데 장관이 선수를 치십쇼라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압수수색 지시가) 풀리면서 압수수색 지시가 내려왔다. 완전 코미디"라고 비꼬았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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