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규 분양 91% ↑…전국 2만8500여 가구 공급

김지원 / 2022-02-07 15:49:32
2월 전국에서 2만8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전년동월 대비 1만3000여 가구나 급증한 규모다.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달 분양을 마치려는 신규 아파트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UPI뉴스 자료사진]

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2월 중 전국에서 총 47개 단지, 2만85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2만2521가구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전체 물량은 91%, 일반분양은 63% 증가한 수치다. 공공·민간 사전청약 물량 6100가구를 합하면 2월 전체 분양 물량은 3만4635가구로 늘어난다. 

민영물량 2만8535가구 중 절반이 넘는 1만5162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1만657가구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1만3373가구의 분양이 예정됐고, 대전시가 330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 2292가구, 충북 1849가구, 충남 1689가구 등의 순이다. 서울에선 5개 단지, 192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청약은 2월 중 공공 사전청약이 1900가구, 민간 사전청약이 4200가구 분양을 각각 앞두고 있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사천청약은 공공분양 위주였으나 올해는 민간 비중이 늘어난 모습이다.

▲ 전년 동월 대비 올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왼쪽)와 시도별 세대수 증감. [직방 제공]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약 7만가구(공공 3만2000가구, 민간 3만8000가구)의 대규모 공급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분양에 대한 열기가 2월에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직은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수요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방의 경우 청약미달단지가 발생하고, 미분양도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다"며 "분양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나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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