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격차 0.9%p~6.2%p…7곳 尹 오차범위내서 앞서
박빙 8곳 전화면접…ARS 2곳선 尹 오차범위 밖 우세
尹 오름세, 李 내림세…李, 박스권 탈출 반등 절실
"향후 ARS 조사서 격차 벌어지면 판세에 영향 " 전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3·9 대선을 한달 앞두고 발표된 10곳의 여론조사 중 8곳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p)~6.2%p로 나타났다.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안갯속 판세다. 역대 보기 힘든 살얼음판 대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뉴스1 조사(지난 5,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실시) 결과 윤 후보는 36.6%, 이 후보는 35.7%를 기록했다. 격차가 0.9%p에 불과하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안 초접전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2%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9%,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2.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지난달 16, 17일)와 비교해 윤 후보는 2.2%p, 이 후보는 0.1%p 올랐다. 안 후보는 4.2%p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 대상 실시)에선 윤 후보가 43.4%, 이 후보는 38.1%를 얻었다. 격차는 5.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밖이었다.
안 후보는 한자릿수인 7.5%로 떨어졌다.
전주 조사 대비 윤 후보는 3.2%p 상승, 이 후보는 0.4%p 하락했다. 안 후보는 2.8%p 내렸다.
전날 나온 8곳 여론조사 중 7곳 결과는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서던포스트·CBS 조사(4, 5일 실시)에 따르면 윤 후보 36.8%, 이 후보는 31.7%였다. 격차는 5.1%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직전 조사(지난달 28, 29일) 대비 윤 후보는 4.3%p 올랐고 이 후보는 1.3%p 내렸다.
안 후보는 2.5%p 하락한 6.9%에 그쳤다.
엠브레인퍼블릭·중앙일보 조사(4, 5일 실시)에선 이 후보 38.1%, 윤 후보 36.8%였다. 격차는 1.3%p다.
직전 조사(지난달 15, 16일) 대비 이 후보는 4.7%p, 윤 후보는 0.9%p 상승했다.
안 후보는 3.9%p 떨어진 11.7%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국민일보 조사(3, 4일 실시) 결과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였다. 격차는 2.1%p다.
안 후보는 8.4%였다.
리얼미터·뉴시스 조사(3, 4일 실시)에선 윤 후보 43.3%, 이 후보 41.8%였다. 격차는 1.5%p. 안 후보는 7.5%였다.
칸타코리아·조선일보·TV조선 조사(4, 5일 실시)에 따르면 윤 후보 35.0%, 이 후보 31.0%였다. 격차는 4.0%p였다. 안 후보는 12.1%였다.
리서치앤리서치(R&R)·동아일보 조사(4, 5일 실시) 결과 윤 후보 41.7%, 이 후보 37.0%였다. 격차는 4.7%p. 안 후보는 10.1%였다.
케이스탯리서치·한겨레 조사(3, 4일 실시)에선 윤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2.6%를 얻었다.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내 경계선이다. 안 후보는 10.8%였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뉴데일리 조사(4, 5일 실시)에 따르면 윤 후보 48%, 이 후보 37.7%였다. 격차는 10.3%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직전 조사(지난달 28, 29일) 대비 윤 후보는 2.9%p 올랐고 이 후보는 2%p 떨어졌다. 안 후보는 7.7%였다.
8곳 중 R&R과 리얼미터를 뺀 6곳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R&R과 리얼미터는 95% 신뢰수준에 ±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10곳 중 8곳 조사에서 빅2가 접전중이라도 흐름은 이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다. 직전 조사에 비해 이 후보 지지율이 떨어진 결과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반면 윤 후보는 대부분 오름세였다.
또 오차범위 내라도 이 후보가 앞선 경우는 1곳 조사(엠브레인퍼블릭·중앙일보)에 그쳤다. 나머지 조사에선 윤 후보가 1.3∼6.2%p 격차로 우세를 보였다.
게다가 8곳 중 1곳(리얼미터·뉴시스)을 빼면 모두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ARS에 비해 전화면접은 이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잘 나오는 것으로 평가된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2곳 조사(오마이뉴스·뉴데일리)는 모두 ARS 방식이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날 "그간 추세를 보면 빅2가 전화면접 조사에서 접전이면 ARS 조사에선 윤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 나올 ARS 조사 결과 격차가 벌어지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후보가 10곳 중 한 1곳에서만 40%대 지지율을 찍었는데, 한시바삐 반등의 기회를 마련해 30%대 박스권을 벗어나는 게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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