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관심 받으니 무임승차해도 되나" 규탄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공약이 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허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기본소득'은 허 후보의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매월 150만 원을 나눠주는 국민배당금제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2001년 여성가족부(여가부) 신설을 반대한 후 줄곧 폐지를 외쳤던 허 후보 주장을 100% 따라해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며 "두 후보는 법정에서 허 후보와 '3자 토론'하기 전 양심고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2016년 '허경영 혁명공약 33'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했다. 33가지 혁명 공약 중 '배당혁명'에는 '국가의 1년 예산 400조원을 50% 절약해 국민전체(20세 이상) 통장으로 나누어주는 국민배당제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있다.
허 후보 측 김동주 기획조정실장은 "허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 국민의 관심을 받자 무임승차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며 "현대 사회에서는 저작권 무단도용이 절도범보다도 더 나쁜 범죄"라고 규탄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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