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자리 300만개 창출…유승민 공약도 수용"

조채원 / 2022-01-18 11:48:58
일자리 대전환 6대 정책공약 발표
산업공약 이어 일자리…'경제 대통령' 강조
"인재 등용, 정책 채택에 진영논리 빠지면 안 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8일 "디지털·에너지·사회서비스 대전환으로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신속하고 선도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혁신형 일자리를 늘리는 데 13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경제 비전'과 산업분야 공약에 이어 일자리 공약을 내놓으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운데)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6대 공약으로 일자리 300만 개 조성과 함께 △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체계 구축 △ 일자리전환기본법 제정과 일자리정책 콘트롤타워 구축 △ K-비전펀드 50조 원 조성 △ K-혁신밸리 조성 및 기업도시 2.0 프로젝트 △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포인트 향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공약에 대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 입장에서 과감히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인이 인재를 등용하거나 정책을 채택하는 데 있어 진영논리에 빠지면 안 된다. 그게 통합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기획재정부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일자리정책의 기획과 조정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재정과 금융, 세제와 조달을 비롯해 필요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기업전환, 노동전환, 지역전환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수도권 기업이나 해외복귀 기업의 지방 이전 방안으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과 인프라 확충도 공약했다. 그는 "규제개혁, 조세특례, 산업부지 등을 과감하게 지원해 기업의 투자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 노동자들의 삶의 여건 향상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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