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카페 회원 1500% 이상 ↑ …"방송보고 팬됐다"

허범구 기자 / 2022-01-17 20:07:20
'건사랑' 회원수 17일 오후 8시 30분 기준 3268명
200여명이던 회원수, MBC '金 통화' 방송후 급등
"사이다는 김건희 누님이었네요"…'팬덤 현상' 조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내역 공개로 팬카페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회원수가 폭등세를 탄 것이다. 가입자 수는 시시각각 늘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17일 오후 8시 30분 기준 3268명을 기록했다.

▲ 김건희 팬카페 캡처.

카페는 지난달 19일 생성됐다. 지난 15일까지 회원이 215명 가량에 불과했다. 그러나 16일 밤 MBC가 김씨 통화 녹취를 보도한 뒤 신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15명보다 무려 1500% 이상 급증했다. 

최근 보름간 신규 회원이 2명이었던 점을 보면 '팬덤 현상' 조짐이 보이는 셈이다. 방송에서 쏟아진 발언 때문에 김씨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지지자들의 격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팬카페는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카페'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팬카페 게시판에는 "방송보고 왔어요", "진짜 사이다는 김건희 누님이었네요" "팬 됐어요" 등의 응원 글이 쏟아졌다.

▲김건희 팬카페 캡처.

국민의힘은 MBC가 김씨 통화 녹음 파일 보도를 예고하자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바짝 긴장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빈 수레가 요란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대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폭탄 발언'은 별로 없었고 방송이 되레 김씨 해명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많았다. 물론 '미투'에 대한 김씨의 부적절한 인식 등 논란이 될 만한 부분도 적잖게 드러났다. 김씨는 사과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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