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계림2구역 아이파크 SK뷰도 안전진단 광주 운암 3단지 재건축정비조합이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건물을 시공한 현대산업개발과(HDC)의 시공 계약 해지를 추진한다.
11일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따른 여파다. 안전에 대한 조합원의 불안이 커지면서 조합 집행부가 투표를 거쳐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기로 한 것. 조합측은 지난 2015년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시공사를 변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 시공에 대한 우려는 지난 해 6월 학동 재개발4구역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붕괴 사고 건물 역시 현대산업개발 시공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반대 여론은 더 거세졌다.
조합 집행부는 12일 오후 컨소시엄 참여 업체와 면담을 통해 시공 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를 통해 조합원 2020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또 다른 구역인 광주 계림2구역 아이파크 SK뷰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다시 할 예정이다. 이곳은 2019년 12월에 착공해 2022년 7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내부 공사 일부만 남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아직 착공 전인 운암3단지처럼 시공사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광주 지역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거나 공사 중인 단지만 모두 7951세대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2일 광주시로부터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건설 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따라서 공사를 앞두고 있는 계림2구역도 남은 내부 공사를 일시 정지해야 한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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