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1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설을 앞두고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함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로 인한 상방압력, 한파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상승 우려 등 물가 관련 불안 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설 기간에는 16대 성수품 총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4000t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라며 "공급 기간도 작년보다 1주 늘어난 3주로 해 오는 10일부터 공급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 예산 590억 원 중 40% 이상인 250억 원을 설 기간 중 집중 투입하고 사용 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늘린다.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축산물 할인 품목 범위 또한 확대한다. 농산물과 수산물은 할인쿠폰 20%에 유통업계 할인행사 15~30%를 추가 적용한다. 한우·한돈 자조금 활용 할인 행사(20%), 중소과일 특별할인판매(10만 세트), 수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20%) 등 설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설 전까지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설 물가 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대책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접일자리사업 조기집행 계획도 논의됐다. 정부는 올해 작년(104만 개)보다 많은 106만 개의 직접일자리를 지원하고, 이달 중 60만 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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