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 작년比 10% 늘어…남해군, 유통개선에 앞장 전국 시금치 재배량의 20%가 생산되고 있는 경남 남해군에서 '보물초' 수확이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남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시금치 유통개선 시범 사업'이 출하물량 조절을 통한 산지 가격 안정화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과 보물초 브랜드 가치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남해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시금치 브랜드 '보물초' 전체 물량의 10%에 해당하는 1000톤가량을 대도시 시장으로 직접 출하하도록 해 산지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남해군은 올해 3억4000만 원을 지원해 5개 사업에 걸쳐 출하 물량 조절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시금치 규격품 생산을 위한 파종기 지원 △포장재 지원 △유통개선 시범사업 등이다.
남해군의 시금치의 가격은 최근 1㎏에 1800원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 12월 평균 기온이 3도가량 높아지면서 작황이 좋아 지난해에 비해 출하량이 10% 정도 증가했다.
남해군에서는 4500여 농가에서 해마다 220억 원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용관 고설보물초작목회 회장은 "매일 늦게까지 단 작업을 한다고 밤잠을 설치고 있지만, 고생한 만큼 소득이 올라오고 있다"며 남해군의 가격조절 정책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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