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이재명은 하늘이 내린 사람…기본소득안은 선각자"

김지원 / 2022-01-02 13:32:48
도올 "하늘의 뜻이 아니라면 어떻게 여기까지 오느냐"
李 "저번에 말씀하지 않았나….소문이 다 났다" 화답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가 지난 1일 유튜브 도올TV에 출연해 도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올TV 캡처]

이 후보는 지난 1일 유튜브 도올TV에 출연해 농촌 기본수당, 농촌의 도시폐기물 등을 주제로 도올과 30여 분간 대화했다.

도올은 이 후보를 향해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늘의 뜻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 사람이 여기까지 오느냐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사는 박정희 시대부터 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농촌을 억압하고 소멸시키고 말 못 하게 하고 농촌에서 뽑아내는 인력으로 공업을 만들었다"라며 "이 후보와 같은, 앞으로 국정을 책임질 분이 농촌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는 말을 두고 "저번에 말씀하지 않았나. 소문이 다 났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불균형 성장전략을 취한 결과 농촌 불행을 낳았죠"라며 "농촌 지원방식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올은 기본소득을 언급하며 "이 후보가 내놓은 안을 보고 선각자라고 생각했다. 기본소득 시리즈가 있겠지만, 범위를 줄여서라도 농촌주민수당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농민이 아니라 농촌에 거주하는 모두에게 지원해주자는 것이다. 그게 맞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농촌 거주자 1인당 30만 원 정도 지급하면 넷이서 조금만 더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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