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20년 인구이동 증가 폭이 컸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지난달 입주 예정 아파트는 증가하고 매매량은 감소하면서 인구이동을 상쇄하는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8%, 시도 간 이동자는 32.2%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시도 내 이동자는 8.2%, 시도 간 이동자는 4.8%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4%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p) 감소했다.
서울(-1만554명), 대구(-1806명), 부산(-1507명) 등 8개 시도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3월부터 1년9개월 연속 인구가 순유출됐다. 탈서울화가 계속되는 이유는 집값·전셋값 등 주거비 부담이 늘어난 탓에 서울살이가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8569명), 인천(1616명), 충남(1374명), 세종(1044명) 등 9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김 과장은 "지난해 이동자 수가 많이 증가해 그 기저효과가 있고, 인구 고령화로 인구이동 자체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서울은 대부분 주택 관련 사유로 순유출이 많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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