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 10% 파업참가 CJ대한통운 파업 이틀째인 29일 부산지역에서도 일부 택배 대리점에서 배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 부산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일부 대리점에 '운송장 출력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운송장 출력 제한'은 택배 집하 단계에서 상품 발송을 중단하는 전산 조치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 부산지회는 대리점마다 근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통운 직영 택배 노동자, 비노조원들을 투입해 대체 배송을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 700명가량 가운데 쟁의권이 있는 60여 명만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업 노동자가 전체의 10% 수준이어서 물류 대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일부 대리점의 경우 배송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들 노조원은 28일 동구 초량동 CJ대한통운 부산지사 앞에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에 동참했다.
대한통운 노조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요금이 사측 이윤으로 돌아간다며 찬반 투표를 통해 지난 23일 총파업을 결정,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4월 사측이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한 요금 170원 가운데 56원만 합의 이행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영업이익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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