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스타벅스 첫 공급 5년만에 300만달러 수출 달성

박종운 기자 / 2021-12-27 08:48:23
미국 포함 멕시코·호주 등 다변화…올해 수출량, 작년보다 2배 급등 경남 하동녹차가 2017년 글로벌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와 수출계약을 맺은 이후 해외 수출이 다변화되면서, 5년 만에 전체 수출 규모가 300만 달러(11만4775㎏·114톤)를 넘어섰다. 

▲ 하동녹차지구 전경. [경남도 제공]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은 27일 미국 스타벅스에 수출되는 올해 마지막분 고급 가루녹차 6톤을 선적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5년간 해외 수출량은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동군은 2017년 미국 스타벅스와 가루녹차 100톤(㎏당 26.5달러 기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출액이 2018년 5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9년 100만 달러, 2020년 160만 달러에 이어 올해 300만 달러 등 급성장세를 보여왔다.

나라별 녹차 수출 규모는 스타벅스를 위시한 미국이 8만3026㎏ 220만달러로 가장 많다. 다음은 멕시코 1만2000㎏ 31만8000달러, 호주 8240㎏ 21만8000달러, 아일랜드와 네덜란드 각 3000㎏ 7만9500달러 순이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차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고품질의 가루차 수출에 두고 2014년부터 차광재배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스타벅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2017년부터 꾸준히 수출해오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녹차 300만 달러 수출 달성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가치를 확산시키면서 알프스 하동을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반겼다. 

오흥석 하동녹차연구소장은 "더 체계적인 준비로 수출량을 늘리고 품질도 높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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