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유한기 이어 극단적 선택 벌써 두번째
대장동 특혜 의혹 진상규명 여론 다시 번질 듯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주요 인물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개공 자신의 사무실에서 극단선택을 한 상태로 퇴근하던 성남도개공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 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측근인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구속 기소)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삭제한 핵심인물이란 의혹을 받고 있다. '성남의뜰'이 대장동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그는 유 전 본부장이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을 당시 아파트의 시공사 영업부장으로 일하는 등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10월 18일 김 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이 관련 사건을 넘겨 받아 김 처장을 조사해왔다. 그는 지난 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윗선 지시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것 없었다"고 부인했다.
대장동 의혹 주요 인물이 숨진 건 김 처장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10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공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불과 11일만에 사망자가 추가되면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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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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