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호 병원장 "암환자 등 타 중환자 치료 제한 우려" 서부경남의 유일한 중환자 전담 상급종합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은 코로나19 중환자 4개 병상을 추가 확보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병원은 4주 이내에 본원(진주)에 총 4개(중환자 2개, 준중환자 2개)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자로 창원 분원에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2개(중환자 1개, 준중환자 1개) 병상을 더 늘렸다.
현재 경상국립대학원 코로나19 중증병상은 총 56개다. 본원(진주)에 33개(중환자 13개, 준증환자 20개)와 분원(창원)에 23개(중환자 6개, 준중환자 17개)를 운영 중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7일 국립대학교 병원장 회의를 통해 협의가 이뤄진 사안인 '국립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 이후, 유관부서와의 회의를 거쳐 진행됐다.
서부 경남지역에서 중환자를 전담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은 경상국립대병원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이번 코로나19 중증병상 증설은 그만큼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윤철호 병원장은 "코로나19 병상 수를 과도하게 확대할 경우, 암환자 및 응급환자 등 타 중환자 치료가 제한될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는 데 깊은 고민을 통해 결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재난 사태을 맞아 지역사회의 건강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지역민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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