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틀튜브가 한국 보수 망친다" 맹비난

김지영 / 2021-12-18 15:10:39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극우 유튜버들 비판
현 대선정국에 대해선 "나쁜 놈들 전성시대" 지적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극단적인 우파 유튜버들이 한국 보수 진영을 망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7일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청년과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다.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1월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홍 의원은 한 청년의 '틀튜버로 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 싫어졌다'는 글에 "틀튜버가 한국 보수를 망친다"고 지적했다. 틀튜브는 틀니와 유튜브 합성어. 극단적인 우파 유튜버를 비꼬는 말이다.

여기에 '틀뷰브가 제 해석으론 신혜식(보수성향 유튜브 방송 '신의 한 수' 운영자)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라는 질문에 홍 의원은 "더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틀튜브는 정권교체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시청자한테 자극적인 내용만 내보내면서 후원금으로 돈 두둑하게 챙기는데 문제는 노인들이 좋아한다'는 글에 홍 의원은 "보수주의자들을 망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틀튜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는 물음엔 "(유튜브 방송을) 안 보면 된다"면서 "개(틀튜브)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도 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홍 의원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강한 대거리로 해석된다. 

이날 홍 의원은 "(대선에서 누굴 뽑을지) 답답하다"며 "나쁜 놈들 전성시대"라고 여야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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