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거래비중, 작년 2월 이후 최저

김지원 / 2021-12-16 10:59:48
최근 국내 증시에서 '동학개미'의 거래 비중이 50%를 밑돌며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개인의 거래 비중은 이달 들어 48.4%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평균인 49.8%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개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증시에서 '동학개미'라 불리며 주가 상승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 

코스피에서 개인 거래 비중은 작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8개월 연속 60%를 웃돌다가 지난 10월 58.1%, 11월 57.4%를 기록하는 등 낮아졌다.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10∼11월 11조 원대로 낮아졌고, 이달 들어선 10조6000억 원에 그쳐 시가총액 대비 0.48%까지 줄었다. 이는 작년 2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개인은 작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2개월간 코스피에서 121조 원을 순매수했고, 월 단위 순매도는 작년 11월이 유일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에선 월 단위 순매도 없이 모두 29조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월 한 달간 개인의 코스피 거래대금과 순매수 금액은 각각 346조 원과 22조3000억 원으로 유례없는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은 코스피에서 지난달과 이달 들어서 각각 1조8000억 원, 4조 원을 순매도 중이며, 코스닥에선 지난달에 6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 거래 비중이 지난달 24%에서 이번 달 26.5%로 높아졌다. 앞서 외국인은 연초 이후 코스피에서 31조4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원

김지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