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택 시장은 9월 이후의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매물은 늘어나고 매수 심리는 둔화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에도 본격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지역 매매 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 기준으로 이달 둘째 주 4·7재보궐선거 이전 수준인 100.9로 떨어졌다. KB매수우위지수도 10월 첫째 주 매도우위로 전환된 후 이달 둘째 주 68.6으로 하락했다.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의 흐름이 시장 안정으로 확실하게 착근될 때까지 정부는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급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민간의 높은 사업 참여 의사를 반영해 민간부문의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10만1000가구에서 10만7000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공공주택 6만2000가구, 민영주택 등 민간부문 10만1000가구 등 총 16만30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월 말에는 민간부문 10만7000가구 중 서울 인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첫 민영주택 사전청약 6000가구 물량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디자인 등 민영주택에 대한 차별화된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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