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손보사들, 3분기에도 호실적…"자보 손해율 개선 덕"

강혜영 / 2021-11-12 15:55:14
삼성·현대·DB·KB·메리츠 3분기 누계 당기순익 증가율 두자릿수 기록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CI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3분기 매출액은 4조96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75억 원으로 3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81억 원으로 42.2% 성장했다.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은 1조2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급증했다.

현대해상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3조868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4억 원, 당기순이익은 1386억 원으로 각각 1.3%, 5.9%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877억 원으로 23.2% 뛰었다.

DB손해보험은 매출액이 3조75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1.7% 급증한 30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37.6% 뛴 219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은 6455억 원 수준으로 46.0% 늘었다.

KB손해보험은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이 26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다고 밝혔다. KB손보는 3분기 실적은 15일에 공시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도 3분기에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51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421억 원,  당기순이익은 1754억 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50% 넘게 뛰었다.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4673억 원으로 44.4% 증가했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호실적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79.2%, 현대해상 77.9%, DB손보 77.9%를 기록하는 등 80%를 밑돌았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보험료 인상 효과가 소멸되고 차량 운행도 증가한 3분기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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