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중앙관제시스템' 구축

박에스더 / 2021-11-11 09:16:13
시내 교차로 421개소…4㎞ 5분 단축
강원도소방본부 "골든타임 확보 도움"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처음으로 원주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 중앙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 긴급차량 우선 신호 중앙관제시스템 운영 방식.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긴급차량 우선 신호 중앙관제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다. 소방차 출동 시 차량의 위치를 GPS로 추적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교차로 신호등을 미리 바꿔준다.

도 소방본부에서 지난 3일 약 4㎞ 구간을 시스템 사용 전·후 분석해본 결과 평균 도착시간은 302초(5분2초)가 줄고 평균속도는 시속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소방출동 건수(21년 9월 기준 18%)가 가장 많은 원주시의 재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중앙관제시스템'은 지난해 6월 원주시 6개 교차로에 시범 설치한 '현장 제어식 시스템'과는 방식이 다르다. 현장 제어식은 교차로 1개소마다 장비를 설치하고, 별도의 단말기를 차량에 부착해 한정된 교차로에 적용된다.

반면 '중앙관제시스템'은 원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 관리하는 421개의 교차로에 우선 신호 시스템을 적용해 그 범위가 대폭 늘어났다.

또한 전국 최초로 기존 출동 차량의 출동 단말기(MDT)에 새롭게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장비와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도내 최초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중앙관제시스템이 원주시에 설치되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다른 시․군에 확대 설치를 검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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