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언니네텃밭' 이숙자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박에스더 / 2021-11-10 16:56:00
여성농업인 공동체 운영해 지위 향상 효과
약자 지원·종자 주권 등 '사회적 농업' 기여
강원도 대표 사회적 농장인 '언니네텃밭'을 운영하는 이숙자 대표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횡성군서 농업공동체를 운영하는 이 대표는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이숙자 언니네텃밭 대표. [강원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을 기반으로 사회적약자의 교육·돌봄·고용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횡성 언니네텃밭은 지난 2019년 강원도 최초로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업을 기반으로 고령 여성농업인, 다문화가정, 귀농·귀촌인 등 사회적약자를 위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횡성 언니네텃밭은 여성농업인 공동체다. 이들은 식량주권을 회복하며 토종 씨앗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모였다.

공동체는 제철 농사로 환경과 사람을 살리는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지역에서 생산한 지역 먹을거리, 전통적인 먹을거리 문화 계승 등을 원칙으로 한다.

여성농업인들이 고령·소규모 경작으로 생산한 물품을 농축산물 꾸러미, 장터 판매를 통해 소비자에 연결했다. 이는 여성농업인의 소득향상,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로 이어졌다. 또 여성농업인의 사회활동 확대에 따른 지위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희성 강원도 농정국장은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여성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농촌 현실"이라면서 "언니네텃밭은 여성농업인의 장점을 아주 잘 활용한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네텃밭 사례를 토대로 여성농업인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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