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전 총재 묘역 방문 "자유민주주의에 헌신하신 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 있는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했다. 오는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에 앞서 독재 권력에 항거한 4·19혁명 정신을 먼저 기린 것이다.
윤 후보는 기념탑 참배 후 방명록에 "4·19 혁명 정신을 늘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2016년 작고해 4·19 국립묘지에 안장된 민주당 이기택 전 총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 전 총재는 4·19 혁명 당시 고려대 학생위원장으로서 학생 운동을 주도했다. 7선 의원 출신으로 신민당 부총재, 한나라당 부총재,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이날 참배에는 이 전 총재 부인 이경의 여사도 함께했다.
윤 후보는 참배 후 이 전 총재에 대해 "알려진 바와 같이 4·19 혁명으로 정계에 진출하셔서 작고하실 때까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4·19 희생자 참배를 온 후에 이렇게 공로자 묘역에 계신 이기택 총재님께 참배하게 돼 참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도 "윤 후보님에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이 나라를 잘 짊어지시리라 믿는다"고 덕담했다.
역대 대선 후보들은 헌법정신과 법치를 지킨 4·19 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부각하는 행보를 해왔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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