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독립운동가 증손자의 고향사랑…장학금 3000만원 기탁

김도형 기자 / 2021-11-09 14:18:13
율산(栗山) 전상무 선생의 증손자인 전용우씨, 고향 찾아 장학재단에 쾌척 경남 의령군은 대의면 출신 독립운동가 율산(栗山) 전상무 선생의 증손자인 전용우 씨가 8일 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에 써달라며 3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 9일 의령군청을 찾은 출향민 전용우(사진 오른쪽 2번째)가 오태완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성금을 기탁한 전용우 씨는 "증조부의 독립운동 정신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계승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의병과 구국의 정신이 깃든 의령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의령군장학회 이사장인 오태완 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곽재우 홍의 장군과 백산 안희제 선생, 율산 전상무 선생 등의 의병 정신을 이어 나라를 위하는 인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용우 씨는 국방부조병창(연구소), 삼성테크원(옛 삼성항공산업), 퍼스텍 등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48년간 방위산업에 종사해 온 엔진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및 법무법인(유) 화우의 고문직을 맡고 있으며, 방산업체 CEO포럼 회장을 겸하고 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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