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일 일정 취소…부인 김혜경씨 낙상사고 입원

김광호 / 2021-11-09 10:25:59
"오늘 하루라도 간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검사 결과 큰 이상 없어…10일부터 일정 재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로 9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운데)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 부인 김혜경씨(오른쪽 세번째)와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김 씨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 후보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있거나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병을 앓고 있지는 않으나, 최근 선거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참모진에 "아내를 오늘 하루라도 간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고 캠프 인사들은 전했다.

선대위 비서실에서 배우자 실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아침에 병원에 가서 간호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만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 낙상 경위에 대해선 "산책을 하다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자세한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특히 오후 3시 한국여성대회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첫 후보 확정 후 첫 대면 만남이 예정돼 있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 후보는 오는 10일부터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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