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측 "오후 2시, 우리가 이긴다" 경선 승리 자신

장은현 / 2021-11-05 10:12:51
尹측 이상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尹 지지 압도적"
"尹, 육성 통해 승복하고 정권교체 돕겠다고 얘기해"
洪측 이언주 "우리가 승…여론조사서 8~10%p 앞서"'
洪 "어떤 결과 나와도 수용…이기면 정권교체 대장정"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대선 경선후보 측이 5일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는 당원 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흐름을 언급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윤 후보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과 홍 후보 캠프의 이언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 승리를 주장했다.

이 실장은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고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며 "당원 투표율이 64%에 육박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 후보의 지지는 압도적이고 당원들의 지지는 지지층보다 훨씬 강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실장은 "10~15%포인트(p) 차 승리를 예상한다"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선 이후 '원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경선과정에서 네거티브도 있었고, 감정 충돌도 있었지만 더불어민주당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정도가 약했다"며 "윤 후보가 될 경우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세 분의 정치 선배와 화학적 결합을 해 승리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선 패배시에 대해서도 "윤 후보가 직접 육성을 통해 당연히 승복하고 정권교체를 돕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저희가 이겼다고 보고 있다"며 "지난주 경선방식과 같은 여론조사 4개에서 8~10%p정도 홍 후보가 앞섰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 대세가 형성된 상황이고, 윤 후보는 마지막까지 망언이 잇따라 반전 모멘텀이 전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높은 당원 투표율에 대해서는 "신규 당원이 반 정도 된다"며 "자발적으로 가입해 홍 후보를 찍기 위해 들어온 젊은 층이 굉장히 많고 그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세종시와 서울·경기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을 두고 "세종에는 젊은 당원과 시민이 많은데, 온라인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한 책임당원이 서울과 경기도에 많이 산다"며 "(당원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10%p 이상 이기면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냉정하게 10%p 이상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메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며 "반대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하늘의 뜻으로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패배 시)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고도 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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