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둔 사장 31년만에 최저…'나 홀로' 사장 증가세

강혜영 / 2021-11-04 14:26:36
전체 취업자 중 비임금근로자 23.9%…'역대 최저'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1년 새 6만 명 감소하면서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5만 명 넘게 증가했다.

▲ 2021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0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1000명 감소했다. 8월 기준으로 1990년(119만3000명) 이후 3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4만9000명으로 5만6000명 늘었다. 통계청은 무인 사업장, 플랫폼 노동 증가 등 자영업 산업 구조 변화 등으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 종사자를 합친 비임금근로자는 지난 8월 기준 66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 감소한 것이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06만 명으로 2만3000명 줄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비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3.9%로 8월 기준으로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40·50대에서 비임금근로자의 감소폭이 컸다. 50대는 전년 동월 대비 7만2000명, 40대는 4만7000명 줄었다.

15~29세(청년층)와 30대도 각각 6000명, 2만4000명 감소했다. 60세 이상만 12만 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만8000명), 도매 및 소매업(-4만4000명), 제조업(-1만 명) 등에서 감소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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