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압승…'이재명 잡기' 경기도민 도와달라"

장은현 / 2021-11-04 14:00:41
경기도당 찾아 '당심' 잡기 총력…"정권교체 전사될 것"
"민심 돌리긴 어렵지만 당심은 2, 3일 사이에도 바뀌어"
"투표율 65% 넘으면 반드시 압승할 것…호남서도 자신"
4일 저녁 홍대 방문…"지지해준 청년들에게 감사 인사"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는 4일 경기도당에서 당원들을 만나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 후보 선출 하루 전날까지 열세인 당심을 잡는 데 주력한 것이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본거지인 경기도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홍준표가 정권교체의 전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에서 당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캠프 제공]

홍 후보는 이날 수원에 있는 경기도당을 찾아 "경기도 차베스를 잡으려면 경기도가 주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차베스는 이 후보를 지칭한다. 홍 후보가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빗댄 말이다. 그는 "경기도의 1400만 도민이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4년 자신의 경남지사 선거를 언급하며 경선 승리를 장담했다. "당시 청와대의 지시로 경남의 모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상대 후보를 지지했지만 결국 홍준표가 이겼다"는 것이다.

홍 후보는 "민심을 돌리긴 어렵지만 당심은 2, 3일 사이에도 바뀐다"며 "65% 투표율만 되면 제가 이길 것이라 본다"고 자신했다.

최근 여론조사의 흐름을 언급하며 경선 판세도 분석했다. 홍 후보는 "최근 언론사들이 전화면접을 통해 여론조사를 했는데 평균 10%포인트(p) 차로 윤 후보를 이기고 있다"며 "여태 10%p 차로 이기고 있는데 그게 바뀔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19대 대선 때 2030 지지율이 18% 밖에 안 됐지만 현재 50%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홍준표가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당 경선에서 이기려면 청년층 지지 없이는 이길 수 없고 호남에서도 열광적으로 홍준표를 지지한다"며 "상대 후보 측은 호남 비하를 하는데 절대 호남의 협력 없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제가 본선에 나가면 최초로 보수당 후보가 호남에서 20% 지지율을 얻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홍 후보는 "본선에 가면 정권교체를 위한 전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원을 들어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홍대거리를 찾아 청년세대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은현

장은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