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 삶의 희망과 변화 만들어 내겠다" 다짐
이낙연 이어 정세균, 추미애와도 만남 갖기로
통합 선대위 구성도 탄력…다음주 쯤 출범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눌러오지만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경기지사직 사퇴 후 공식 후보 등록까지 마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이재명 캠프 소속이었던 박홍근,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전 이 후보를 대신해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자신이 구두들 신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새로운 첫날을 시작한다. 익숙했던 출근길을 떠나,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국민께 인사드리러 가는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고 썼다.
그는 "오늘의 가난보다 더 두려운 건 내일도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이 없는 삶일 것"이라며 "반드시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사랑하는 국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 최소한의 삶을 지켜주는 대한민국, 더 공정하고, 더 깨끗하고, 더 부강한 대한민국, 오늘부터 만들어가겠다"며 "이재명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후보들과도 잇달아 만남을 갖고, 화학적 결합에 공들이고 있다. 지난 24일 이낙연 전 대표와 손을 맞잡은 데 이어 이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남을 갖는다. 오는 27일 낮 12시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도 만나기로 했다. 김두관·박용진 의원과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선대위 구성에도 탄력이 붙는다. 민주당은 다음달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 전까지 선대위를 띄우는 데 뜻을 모으고 구성 완료 및 발대식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출범 시기는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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