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8만 명), 운수·창고업(16만3000명), 교육서비스업(9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7월(-1만2000명)과 8월(-3만8000명)에 취업자가 감소했던 것에서 3만9000명 증가로 돌아섰다.
도소매업(-12만2000명)과 제조업(-3만7000명)은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2만3000명), 20대(20만2000명), 50대(12만4000명), 40대(1만8000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30대에서만 취업자가 1만2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75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7%로 0.9%포인트 떨어졌다. 2013년 9월(2.7%) 이후 동월 기준으로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4%로 3.5%포인트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2.0%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포인트 내렸다. 청년층 확장실업률은 20.9%로 4.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8만5000명으로 13만2000명 줄었다.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고용동향에 대해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되며 뚜렷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고용충격 발생 이전 고점이던 지난해 2월에 한 발 더 근접해 고점 대비 99.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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