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안보전략연구센터(이하 안보전략연구센터)는 8일 원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안보포럼 및 안보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국가안보의 개념을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안전 확보로 정의해 왔으나 최근 안보의 개념이 국가안보에서 개인안보로 바뀌고 있다. 안보 영역의 확대로 군사·경제·정치·문화·환경안보 등 다양한 유형으로 변화했다.
안보전략연구센터는 이에 발맞춰 지역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자문위원과의 교류와 협력 및 교육을 통해 안보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첫걸음으로 지역자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안보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민 위원장(공군 장성)과 박광용 고문(해군 장성) 그리고 최혁진 보훈공단 관리이사, 김정헌 안보전략연구소장, 김승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원주지회장을 비롯해 김홍락 원주시기동대장 및 지역을 대표하는 자문위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민 위원장은 "최근 세월호 사건 이후 모든 국민 개개인이 위험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안보로 바뀌었다. 이번 안보포럼은 생활 속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생활안보를 위한 교류와 협력의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안보·보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원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좋은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용 상임고문(해군 장성)은 "1985년 미국의 지역 안보자문회 전문위원들이 골프장은 유사시에 군수 보급기지로 사용되기 때문에 골프장에 아파트 건설을 놓고 반대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며 "지역안보자문위원은 민간으로선 원주지역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이번 포럼과 위촉식으로 첫 삽을 떴다. 작은 밀알이 땅에 떨어져 큰 열매를 맺듯이 출발은 간소하게 시작하지만 널리 번져가도록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금까지는 안보만이 살길이라 통일을 위한 안보였다. 안보문화의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있어 앞장서고 있지만 생활안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접하게 됐다. 생활안보, 경제 안보 등 이런 것이 바탕이 돼 통일에 대한 염원이 이뤄질 거란 생각을 하게 됐다", "내 고향 원주에서 안보전략연구센터가 열려 뿌듯하다. 안보포럼이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돼 많은 의견이 제시된다면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더 가까워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등 많은 의견이 오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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