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100리길 연계"…트레킹·자전거 투어 코스로 개발
화천군은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를 이르면 11월 말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천읍 대이리와 간동면 구만리 사이 총 길이 290m, 폭 3m에 이르는 인도교는 차량이 아닌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한 교량이다.
인도교는 교량 중간에 아치형 대형 구조물이 설치됐고, 120m 구간의 교량 바닥에 투명한 강화유리도 놓였다. 보행자는 북한강 수면 위를 건너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이 곳에서 바라보는 북한강 풍광도 뛰어나 사진 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또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화천댐 방류로 유실됐던 북한강 부굣길도 인도교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총연장 1065m에 이르는 부교는 1개당 10m 규격의 자재 107개를 제작해 열차처럼 연결하고 인근 암반에 단단히 로프로 고정해 북한강에 띄우는 방식으로 복구된다.
화천군은 인도교를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화천군의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인 '산소 100리길'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트레킹 및 자전거 투어 코스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교와 부교 주변에 991㎡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인도교 주변에 경관 조명도 설치해 볼거리를 더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인도교와 산소길, 용화산, 파로호 등 관광자원이 연결된다면 북한강 일대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트레킹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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