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투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국무총리실 지정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된 액수는 1조5700억 원이다.
직접 투자가 8800억 원, 간접 투자가 6900억 원 규모다.
투자 규모가 큰 기업으론 신에쓰화학(직접 1629억 원·간접 1963억 원), 도요타자동차(직접 2772억 원·간접 633억 원), 구보타(직접 545억 원·간접 622억 원), 다이킨공업(직접 1036억 원·간접 65억 원) 등이었다.
영화 '군함도'로 알려진 하시마섬 강제 노역과 연관된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에도 총 942억 원이 투자됐다.
강병원 의원은 "연금운용과 일본 경제 특성을 감안하면 모든 전범기업 투자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간접투자도 아닌 직접투자는 국민 정서에 맞지 않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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