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윤석열·홍준표, 가상 양자대결 혼전

조채원 / 2021-09-17 17:30:50
한국갤럽, 여야 양강 4명 조사…오차범위 내 박빙
이재명 43% vs 尹 42%…이재명 44% vs 洪 39%
이낙연 40% vs 尹 42%…이낙연 39% vs 洪 40%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약 6달 앞두고 실시된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여야가 혼전 양상을 보였다. 여야 대선후보가 누구냐와 상관 없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갤럽 캡처

한국갤럽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에서 대선 양자 가상 구도를 네 가지로 설정해 차기 대권 선호도를 집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4명이 대상이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가상 양자대결에서 각각 43%, 42%를 기록했다. 지난달 조사(8월 17일~19일 실시)에서 이 지사(46%)는 윤 전 총장(34%)을 12%포인트(p) 앞섰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사실상 동률로 윤 전 총장에게 따라잡힌 것이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은 양자대결에서 각각 44%, 39%를 얻었다. 이 지사가 홍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안에서 5%p 제쳤다.

국민의힘 '양강'은 이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윤 전 총장(42%)은 이 전 대표(40%)를 2%p, 홍 의원(40%)은 이 전 대표(39%)를 1%p 앞섰다. 이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은 36%로 동률이었다. 홍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새로 들어갔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윤 전 총장은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 소속 정당 지지층의 80% 내외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홍 후보는 그 비율이 70%대 초반으로 비교적 낮았다. 홍 후보는 가상 양자 구도에서도 여성층 선호도가 30% 내외로, 40%대인 타 주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홍 후보가 양자 대결에서 경쟁력을 보이려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여성층에서 지지율을 더 올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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