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언급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이같은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권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내년 3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된 것에 대해 "이번 연장 조치가 차주의 잠재적 부실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한 촘촘한 보완방안도 함께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환 가능 차주를 대상으로 장기 분할 상환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등 연착륙을 통한 정상화를 유도하고, 상환 곤란 차주 대상으로 은행권 프리워크아웃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 채무조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프리워크아웃은 부도 위험에 처해 있는 기업이나 장기연체로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 개인을 대상으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지원해 구제해주는 제도다.
홍 부총리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관광숙박·운송업, 여행업 등 15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유급고용지원금 지원 기간을 현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내년 영세업체 대상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기존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원금 상환도 유예한다.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는 담보 없이 공적 기관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담보 능력이 없는 영세 여행·관광 업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