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120개(제조업 1만315개·비제조업 9805개)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4.3% 뛰어 상승 폭이 전분기(10.4%)보다 확대됐다. 비제조업도 12.4% 증가해 전분기(3.3%)보다 더 많이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금속제품이 40.3% 급증했다. 석유·화학(33.6%), 운송장비(23%),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20.7%) 등도 크게 증가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서비스업이 16.4% 늘었고 운수업(35.8%), 도매·소매업(14.9%), 정보통신(12%) 등도 증가했다.
김대진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철강·금속 등 비전자 주력업종의 성장세도 강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0.2%, 중소기업이 14.1%로 전분기 각각 7.1%, 8.5%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영업이익률(7.4%)은 작년 동기(5.2%)나 1분기(6.4%)보다 높았다. 세전 순이익률(8.2%)도 작년 동기(4.6%)나 1분기(7.9%)와 비교해 높아졌다.
재무 안정성 지표의 경우 차입금 의존도(24.6%)가 직전 분기(24.9%)보다 하락했다. 부채비율도 89.9%에서 86.6%로 떨어졌다. 평균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1분기 823.5%에서 2분기 1056.1%로 올랐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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