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시장서 4개월 연속 '팔자'…8월 5.1조 빼가

강혜영 / 2021-09-10 15:43:32
채권 투자자금은 1.8조 순유입 외국인 투자자들이 계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넉달째 '팔자' 모드다. 8월엔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 원 넘게 자금을 빼갔다.

▲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44억5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8월 말 원·달러 환율(1159.5원)을 기준으로 약 5조1597억 원이 빠져나간 것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5월(-82억3000만 달러), 6월(-4억4000만 달러), 7월(-30억6000만 달러)에 이어 넉 달 연속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은은 "국내 코로나 확산,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등으로 외국인 주식자금의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 투자자금은 15억6000만 달러(약 1조8088억 원) 순유입됐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올해 1월부터 8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7월(55억7000만 달러)보다는 순유입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28억8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3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한 것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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