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삼다수 입찰서 우선협상자 선정…계약 협상 남아

김지우 / 2021-09-08 14:09:01
계약 체결시 4년간 소매·비소매 유통 담당
삼다수,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6% 차지
광동제약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의 판권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제주삼다수 제품 이미지 [제주개발공사 제공]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소매·비소매 판권 입찰에서 광동제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삼다수는 지난달 30~31일 제안서를 받고 전날 실시된 입찰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날 오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포함해 총 4곳이 참여했다. 평가위원 7명 중 6명이 광동제약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평가 부문에는 제품 판매 계획과 영업 운영 계획, 마케팅 전략, 브랜드 육성 의지 등 사업 수행계획, 제주도 기여 방안 등이 고려됐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협상을 거쳐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공사와 업체와의 협상을 거쳐 진행되는데, 웬만하면 계약으로 이어진다"며 "협상 불발 시 그 다음 순위 업체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이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 총 13년간 판권을 유지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4년 계약+1년 연장+4년 재계약'으로 지난 9년간 유통을 맡아왔다. 이번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 15일부터 4년간이다. 최근 4년간 광동제약이 소매 부문만 맡았다면, 향후 4년은 소매·비소매를 모두 맡는다.

비소매 부문은 LG생활건강이 맡고 있었으나,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다수의 지난해 매출은 2341억 원으로 광동제약의 전체 매출의 30.6%를 차지했다. 삼다수의 생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40.7%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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