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에 1.7만톤 취수장 설치해 공급 '친수공간화'
원창묵 원주시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입춘내천과 원주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취수장을 설치해 입춘내천 상류로 물을 끌어올려 방류할 계획을 발표했다.
원 시장은 "'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도시공원면적은 민선 5기 첫 취임 당시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 11년간 시내 곳곳에 도시공원을 조성해왔고, 도시 곳곳에 물을 채워 친수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입춘내천은 수량이 많지 않아 친수공간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입춘내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소요예산은 150억 원(지방이양사업비 75억 원(50%), 한강수계기금 52.5억 원(35%), 원주시 22.5억 원(15%))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수량 확보를 위해 입춘내천과 원주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하루 1만7000톤 규모의 취수장을 설치해 배수펌프와 송수관로를 통해 입춘내천 상류로 물을 끌어 올려 방류할 계획이다.
또 하천 폭을 6m 정도로 정비해 흐르는 물의 깊이를 항상 20㎝ 정도로 유지하면서, 돌쌓기 및 잔디식재 등을 통해 식생호안으로 조성한다.
원 시장은 "원주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강수계기금 및 지방이양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협의 및 제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전까지는 치악산 아래 '정주사' 인근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기존 취수원의 노후 보 및 수리 시설을 보수해 현재 1일 800톤 정도 유입되는 수량을 1000톤 이상으로 늘려가는 등 입춘내천 유량 증가를 위한 단기적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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