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개원 65주년 기념식 개최

박에스더 / 2021-09-06 17:08:58

강원도의회는 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65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 6일 강원도의회 개원 65주년을 기념해 춘천 도의회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조치로 곽도영 의장과 도의원 45명을 비롯해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1952년 5월 10일 전국적 시·도 의원 선거를 실시했으나 6.25 전쟁 중인 관계로 집적지역인 강원도는 서울특별시, 경기도와 함께 선거대상 지역에서 제외됐다. 그로부터 4년 뒤 1956년 8월 13일에서야 비로소 도의원 25명 선출 돼 초대 강원도의회가 출범했다.

1960년 12월 12일 실시된 제2대 도의원 선거로 28명의 도의원 선출,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다섯 차례의 회기만 운영하고 해산됐다.

그 후 1991년 제3대 도의회가 부활해 총 54명의 도의원이 당선됐다. 당시 의회운영·내무·문교사회·산업·건설 등 5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출범해 36회의 도의회 회기를 운영했다.

제4대 도의회는 1995년 시군통합 총 58명(지역구 51명, 비례 7명)의 도의원이 선출됐다. 특히 이때부터 광역의원의 비례대표제를 새롭게 도입하며 지금의 10대에 이르렀다. 

1998년 47명(지역구 42명, 비례 5명) 의 도의원으로 출범한 제5대 의회는  폐광지역 특별법 제정의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제6대 43명(지역구 39명, 비례 4명), 제7대 40명(지역구 36명, 비례4명), 제8대 47명(지역구 43명, 비례4명)의 도의원으로 출범해 이 때 교육위원회가 신설됐다.

제9대 도의회는 44명(지역 40명, 비례 4명)의 도의원으로 출범했다. 이어  46명(지역구 41명, 비례 5명)의 도의원 당선으로 출범한 제10대 도의회는  지난 5월에는 제300회기를 맞는 등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기틀을 다졌다. 

▲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이 6일 도의회 개원 6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곽도영 의장은 기념식에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으며 지방의 역할과 위상이 커진 것이 실감된다. 효과와 결과를 떠나 지방자치는 그 자체로 소중한 가치이다. 지방분권, 자치분권 강화가 곧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입증해야 하고 지방자치의 가치를 키워나가야 하는 책임감으로 소임을 다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민들께 응원을 보내고,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의료진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아프리카돼지열병, 산불과 같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개원 65주년을 강원도민을 대신해 큰 박수를 보낸다. 영국의 권리장전은 의회의 권리를 밝힌 문서이다. 그 중 '의회는 자주 소집돼야 한다'는 것이 있다. 자주 소집이라는 것이 삼년마다 의회를 정기적으로 소집할 것을 권리장전이 규정했다. 의회 활동의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역사는 시작에 불과하다. 1952년에 최초 개원했지만 1991년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부활한 것이 지금 의회의 시발점이다. 이렇게 문을 연 지 만 30년이 됐다. 앞으로 그 발전의 폭이 더 크게 확대되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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